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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음급실에서 난동 부린 여경 승진?

by 놀지1 2024. 7. 2.

응급실 난동 여성 경찰관의 승진 논란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렸던 여성 경찰관이 승진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경찰 온라인 내부망에 놀라운 소식이 확산되었습니다. 만취 상태로 병원 응급실에서 난동을 피운 강원경찰청 소속 여경이 승진 대상자에 포함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2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오는 3일자 경찰 승진 대상자 명단에 강원경찰청 소속 여성 경찰관 A경장이 포함되었습니다. A경장은 지난 5월 28일, 동료 경찰관들과 회식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넘어져 부상을 입었습니다.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만취 상태로 의료진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당시 A경장은 얼굴에 부상을 입었고, 의료진이 상처 부위의 CT 촬영을 권유하자 다리 등 다른 부위도 촬영해 달라고 요구하며 소란을 일으켰습니다.

 

사건 후 A경장은 의료진을 찾아가 사과했지만, 의료진은 엄벌을 탄원했습니다.

 

병원 관계자의 유감 표명과 경찰의 입장

 

병원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경찰관이 응급실에서 음주 난동을 부린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A경장은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 치러진 승진 시험에서 준수한 성적을 받아 이번 승진 대상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 경찰관은 세계일보에 “그 사건으로 경찰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했는데 승진이라니 말이 되지 않는다”며 “묵묵히 일 열심히 하는 이들이 허탈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 측은 "무혐으로 결론날 수도 있기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해서 승진할 수 없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부 징계를 받은 경우에는 승진에 불이익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A경장에 대한 징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