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인간극장'은 7일 오전 7시 50분에 방영된 ‘필리핀에서 온 내 아들’ 세 번째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인규 씨가 필리핀에서 만나 결혼한 아내 조안 씨, 그리고 그녀의 아들 민호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인규 씨는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던 중 조안 씨와 사랑에 빠졌고, 그녀가 미혼모로 18개월 된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은 상대방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라 생각한 인규 씨는 조안 씨의 아들, 민호를 자신의 아들로 품었습니다. 그러나 국제 결혼에 대한 가족의 반대와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 민호를 필리핀에 두고 와야 했고, 오랜 시간 동안 한국으로 데려오지 못했습니다.
여러 차례의 사업 실패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민호와의 재회는 더욱 늦어졌지만, 인규 씨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올해 2월, 민호를 한국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한국 생활 적응, 한국어 학습, 친양자 입양 절차 등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았습니다.
프로그램은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민호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가족들과의 일상 속에서 점점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민호를 애지중지 키우던 외할머니의 그리움과 인규 씨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민호와 인규 씨 가족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는 가족의 의미와 사랑의 힘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인간극장 다시보기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