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가톨릭 역사상 큰 전환점을 만든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입니다. 그는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장관직에 임명된 인물이며, 지금도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서 세계 가톨릭 교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의 삶과 사목 여정을 통해 한국 가톨릭의 위상을 재조명해보겠습니다.
1.유흥식 추기경 프로필
1. 출생과 신앙의 시작
유흥식 추기경은 1951년 11월 17일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인 1966년, 하느님을 만나 세례를 받으며 신앙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2. 사제 서품과 유학
1979년 12월,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이후 교황청립 라테라노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문적으로도 탄탄한 기반을 다졌습니다.
3. 대전교구장과 교황청 장관
그는 대전교구장으로 활동하며 교회의 내부 쇄신과 지역 사회 참여에 앞장섰으며, 2021년 6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에 임명되며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4. 북한 방문 및 평화 사목
그는 북한을 네 차례 방문하여 씨감자 연구소, 평양 축산 시설 등을 축복하고, 민족 화해를 위한 교류를 이끌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교회 활동을 넘어서 남북 간 평화에 기여한 상징적 사건으로 기록됩니다.
5. 사회운동과 나눔
- ‘한끼 100원 운동’: 하루 한 끼를 줄이고 100원을 모아 나누는 운동으로, 지속적인 실천을 독려했습니다.
- ‘한국미바회 총재’: 선교 지역의 선교사들에게 차량을 제공하는 운동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6. 시복시성운동
그는 순교자 시복시성을 위한 위원장직을 맡아, 순교자들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결론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의 생애는 신앙, 학문, 사회봉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여정입니다. 특히 교황청 장관이라는 자리에서 한국 가톨릭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 교회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 또한 믿음과 나눔의 삶을 실천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