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일반인을 상간녀로 몰아간 황정음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

by 놀지1 2024. 6. 23.

배우 황정음이 남편의 불륜을 폭로한 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최근 알려졌습니다. 황정음은 SNS를 통해 남편의 불륜을 공개하며 논란이 되었고, 이 과정에서 상대방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받은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원래 피해자는 황정음의 법률 대리인과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며, 합의 과정에서 합의금을 반으로 줄이고 두 번에 나눠 지불할 것을 제안받았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는 합의서 내용에 대해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황정음이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것에 대해 인정한다"는 구절이 삭제된 점과, "합의 내용을 어기면 합의금의 2배를 배상해야 한다"는 부분이 추가되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자는 "황정음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인지 의문스러웠고, 합의금을 받으려는 파렴치한 태도에 참을 수 없어 고소장을 제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 중에 있으며, 추가적인 법적 절차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황정음 측은 자신들의 입장을 반박하며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정음 소속사 관계자는 "황정음은 피해자의 요구에 따라 사과문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피해자 관련 자료를 정정 및 삭제하는 등, 피해자의 명예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신속하게 실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양측 대리인을 통한 소통을 통해 피해 보상에 대한 합의 과정을 거쳤고, 합의금 지급 일정도 정리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최종 합의 전 피해자 측에서 갑작스럽게 기존 합의금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억울함을 토했습니다.

또한 "황정음의 사과가 미흡하다는 피해자의 불만이 있었고, 이에 대해 형사고소를 고려하겠다는 얘기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황정음은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으나 거절당했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했으나 이러한 상황이 발생해 매우 유감스럽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해자에게 재차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진행되는 절차에 있어서 성실히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4월에 해당 피해자를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해자의 사진을 게시하고 조롱하는 일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당시 그녀는 피해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방콕 여행 사진을 캡처하여 "추녀야. 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심지어 피해자를 성매매하는 여성으로 추정한 내용도 포함되었습니다. 황정음은 "네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으니 남의 남편을 탐하는 거야. 작은 영돈이랑 좋을 리는 없고?", "언니처럼 예쁘고 다 가지면 월 1500에 영돈이가 티파니 5억짜리 줘. 넌 30?" 등 피해자를 모욕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자는 하루아침에 유명 배우 남편의 상간녀로 오해받고 많은 네티즌의 악플 공격을 받았습니다. 피해자는 황정음에게 먼저 연락하여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고, 이에 황정음은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무관한 분을 남편의 불륜 상대로 오해하고 모욕감을 느낄 수 있는 용어들을 사용했다"고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그녀는 "제 게시물로 인해 악플을 받고 당사자와 그 주변 분들까지 추측성 내용으로 큰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고 피해에 대해 책임질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